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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를 막는 온보딩 솔루션 3가지

2024. 11. 15.

신입사원 6명 중 1명이 1년 내 퇴사한다는 충격적인 통계, 알고 계신가요? 조기 퇴사 비율은 온보딩으로 일부 개선할 수 있습니다. 바로 따라할 수 있는 구글, 토스, 아마존의 온보딩 사례와 함께 신입사원 이탈을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온보딩 솔루션을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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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적인 신입사원 퇴사율, 그 이유는?

2023년, 잡코리아의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신입사원의 조기 퇴사율은 평균 17%로 나타났습니다. 대략 6명 중 1명의 신입사원이 1년 내에 퇴사한다는 의미인데요. 특히 주목할 점은 퇴사자들의 56.4%가 입사 후 3개월 이내에 퇴사했다는 사실입니다.

퇴사 이유를 살펴보니 "실제 업무가 생각했던 것과 다름”(45.7%),기업문화가 맞지 않음"(22.9%)의 답변이 주된 원인 중 하나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고충은 사내 온보딩 프로그램으로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소중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해 채용한 인재, 우리 회사의 핵심 구성원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면 오늘 콘텐츠를 끝까지 읽어주세요. 신입사원 이탈을 막는 온보딩 프로그램 구성 방법부터 구글, 토스, 아마존 등 IT 기업의 성공적인 온보딩 사례까지 함께 소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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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의 조기 퇴사를 막는 온보딩 솔루션 3가지

"매뉴얼을 줬는데 왜 자꾸 물어보지?", "교육은 했는데 왜 적응을 못 하지?", "팀장님이 직접 가르쳐줬는데도 왜 아직..." 신입사원에게 가장 필요한 건 두꺼운 매뉴얼이나 완벽한 교육이 아닙니다.

'이걸 누구한테 물어봐야 하지?', '이런 걸 물어봐도 될까?' 같은 불필요한 고민에서 시간을 오래 쓰지 않도록, 그 환경부터 만들어주는 것이 우선이죠. 신입사원의 입장에서 꼭 필요한 온보딩 프로그램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구성할 수 있을까요?

온보딩 솔루션 1 : 명확한 소통 창구 지정하고 알려주기

효과적인 의사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것은 성공적인 온보딩의 핵심입니다! 신입사원이 업무 적응 단계에서 느낄 수 있는 불안감을 최대한 줄이고,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1) ‘실무 관련 질문’은 팀 내 멘토에게!

각 신입사원에게 팀 내 경험이 풍부한 구성원 1명을 멘토 혹은 버디로 지정해 주세요. 멘토는 팀 혹은 실무와 관련된 질문에 답변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알려주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1:1 티타임 등 정기적인 미팅을 잡아 신입사원의 적응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적응을 돕는 아주 중요한 역할이에요. 참고로, 멘토 역할은 반드시 상급자나 시니어가 아니어도 됩니다. 신입사원의 직무와 비슷한 업무를 수행하는 팀원을 멘토로 지정하기도 해요.

(2) ‘일반적인 회사 관련 문의’는 인사팀 담당자에게!

회사에 적응해 나가는 동안 회사 정책, 복리후생, 행정 절차에 대한 궁금증도 많겠죠. 멘토가 있더라도 하나하나 물어보는 상황이 불편할 수 있기 때문에, 관련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인사팀 담당자를 1인 배정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이때 인사팀 루틴 업무에 지장이 가면 안 되기 때문에, 신입사원이 질문할 수 있는 전용 이메일 계정이나 채팅 채널을 개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만약 여유가 된다면, 익명으로 편하게 솔직한 질문을 받을 수 있는 장치를 하나의 즐거운 이벤트처럼 마련하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3) 신입사원에게 버디를 지정해 주는 구글(Google)의 Noogler Orientation

신입사원의 온보딩 만족도가 무려 77%에 달하는 구글은 신입사원을 위해 준비하는 온보딩 프로그램이 무려 9가지나 되는데요. 그 중에서 'Noogler Orientation'이라는 버디 지정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해 드릴게요.

구글에 입사한 첫 날, 신입사원은 1:1로 매칭된 버디와 만납니다. 그리고 2주간 버디와 함께 오피스 투어, 점심 식사, 질의응답 등을 자유롭게 진행해요. 회사 문화, 조직 구조 등에 대한 세션을 듣기도 합니다. 새로운 환경과 업무 문화에 적응할 수 있도록 버디가 밀착해서 도와주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오리엔테이션 기간이 종료되는 시점에는 우스꽝스러운 누글러 모자를 쓰고 다 같이 사진 촬영을 하는 세레머니 시간을 가진다고 합니다. 77%의 만족도가 이해되는 알찬 프로그램이죠!

신입사원-이탈-온보딩-구글-사례

출처 : Noogler Cap | Instagram

온보딩 솔루션 2 : 신입사원의 초기 ‘3개월’에 집중 투자하기

온보딩의 초기 3개월은 신입사원의 향후 성과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특히나 집중적인 관리와 지원이 필요해요!

(1) 첫 한 달은, 1주일에 한 번 미팅하기!

첫 달은 환경도, 업무도 익숙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시기에는 팀원들과 자주 대화하는 기회를 만들어 소속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래스101은 첫 한 달 동안은 1주일에 한 번, 팀장 혹은 상급자와 1:1 미팅을 진행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만 이 미팅에도 명확한 목적이 있어야겠죠?

  • 신입사원이 팀장에게

    • 한 달간 느낀 점, 더 기대되는 점, 생각보다 어려운 점 등 사소한 이야기까지 공유해 주세요.

    • 업무 진행 상황, 업무의 어려움, 필요한 지원 등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지, 나의 생각은 어떤지 논의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보세요.

  • 팀장이 신입사원에게

    • 신입사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고충에 대한 적절한 피드백을 제공해 주세요.

    • 특히 초반에는 팀(혹은 팀장)이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명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2-3개월 차엔, 2주마다 진행 상황 체크하기!

한 달이 지나 어느 정도 적응을 해나가고 있다면, 이제부터는 격주로 미팅 주기를 조정해 보세요. 2-3개월 차부터는 신입사원의 자립성을 높이고, 팀 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하는 시기입니다.

이때부터는 미팅 주제를 신입사원의 프로젝트 현황이나 장기적인 목표 설정으로 확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업무를 진행하면서 필요하다고 느끼는 교육이나 지원 사항이 있는지 물어보는 것도 필요해요.

단, 3개월 차까지는 ‘업무 숙련도’보다는 ‘소속감’이 우선이라는 점을 잊지 마세요! 무리하게 성과나 역할을 요구하기보다는 이야기를 들어주시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팀 빌딩 활동이나 사내 동호회 활동이 있으면 함께 알려주시고, 회의 중에도 신입사원의 아이디어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자 한다는 태도를 보여주세요.

(3) 4개의 목표를 가지고 진행하는 토스의 3개월 온보딩 프로그램

국내 IT 스타트업의 대명사 토스는 총 3개월 동안 아래 4가지 조건을 충족할 수 있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1. 업무에 자신감을 가진다.

  2. 문화를 이해하고 실천한다.

  3. 어떤 역할이 나에게 기대되는지 안다.

  4. 동료들과 친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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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토스의 온보딩 여정

입사 첫날, 보다 가뿐한 마음으로 환영받는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노트북을 제공하지 않는 것부터 시작해서 구체적으로 토스 팀 생활 알아가기, 토스 팀 문화 소개, 비전과 비즈니스, 5X로 일 잘하는 법, 리더와의 QnA, 피드백 잘 하고 잘 받는 법 등 신입사원이 알아야 하는 정보와 토스의 문화를 세 달에 걸쳐 공유합니다.

클래스101이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신입사원들이 토스의 코어밸류를 천천히 흡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온보딩을 진행한다는 것이었는데요. 토스 사례를 참고해 3개월 온보딩 기간 동안 집중할 수 있는 목표와 구체적인 로드맵을 기획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보딩 솔루션 3 : 기본적인 업무 가이드 관리하기

누가 와도 바로 참고할 수 있도록 기본적인 사내 업무 가이드라인 문서는 필수로 관리해야 합니다. 온보딩 기간 이후에도 신입사원이 독립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요.

(1) 사내 시스템 로그인부터 안내하기

팀원들에게는 숨 쉬듯 당연한 ‘사내 시스템 로그인’도 신입사원에게는 하나의 과제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와이파이 연결이나 회의실 예약 등 의외로 아주 기본적인 업무를 물어봐도 될지 주저하는 신입사원들이 많은데요.

이럴 때 사내 시스템이나 오피스 사용법을 담은 단계별 튜토리얼이 있으면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팀의 특성을 볼 수 있는 업무 프로세스나 팀 역할을 정리한 조직도가 있다면 전체적인 흐름을 한눈에 이해할 수 있죠.

특히, 반드시 익혀두어야 하는 결재/보고 체계에 대해서는 시각화된 차트를 준비해 주세요! 가능하다면 실제 사례를 통해 시뮬레이션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을 가장 추천합니다. 온보딩 기간에 모두 한 번씩 같이 경험해 보면, 관련 문의가 반 이상 줄어들 거예요!

(2) 자주 사용하는 용어와 약어 정리하기

신입사원에게는 팀, 부서 이름, 직급/직함, 사내 용어 등이 생소할 수밖에 없어요. 같은 조직이지만 부서별로 다르게 쓰이는 약어도 있죠. 기업마다, 또 팀마다 뉘앙스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우리 팀 용어집을 만들어 업계 혹은 회사 용어를 설명하는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합의된 언어를 이해해야 의사소통이 원활해지고, 더불어 적응 기간이 단축될 수 있습니다.

(3) 아마존 신입사원을 위한 프리보딩 플랫폼, 아마존 엠바크(Amazon Embark)

아마존은 '아마존 엠바크(Amazon Embark)'라는 프리보딩(Pre-boarding)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어요. 채용이 결정된 예비 입사자들은 모두 이 엠바크에 접속하게 되는데요. 입사 서류 작성, 노트북 주문 등 기본적인 절차부터 온라인 오리엔테이션까지, 가이드라인을 따라 하나하나씩 준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이 모든 과정이 입사 전에 완료되어, 신입사원이 입사 첫날부터 아마존의 문화를 빠르게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하죠. 우리 조직도 신입사원의 적응을 보다 수월하고 체계적으로 돕고 싶다면, 기본적인 업무 가이드부터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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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설계된 온보딩 프로그램은 회사를 성장시킵니다

지금까지 신입사원도, 회사도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아이디어를 위주로 말씀드렸습니다. 거창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신입사원이 "무엇이든 물어봐도 괜찮구나"라고 느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에요. 화려한 프로그램보다, 기본적인 신뢰 관계 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온보딩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세요.

잘 설계된 온보딩 프로그램은 신입사원의 적응을 돕고, 조직에 대한 소속감을 높이며, 궁극적으로 조기 퇴사, 이탈율을 낮추는 데 기여합니다. 결과적으로 좋은 인재와 함께 회사를 성장시키는 방법이 되겠죠. 오늘도 효과적인 온보딩 프로그램을 고민하는 모든 HR 담당자분들을 클래스101 비즈니스 팀이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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